주식으로 수익을 얻었다면 세금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. 단지 수익률만 보고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, 세금까지 계산해야 진짜 순수익이 얼마인지 알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
2025년 기준 주식 투자에 적용되는 주요 세금을 쉽게 정리해드립니다.
1. 국내 주식은 양도세가 없다? (일반 개인 기준)
2025년 현재, 코스피·코스닥 등 국내 상장 주식은 양도소득세가 면제됩니다. 즉, 일반 개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사고팔아 수익을 얻었더라도 양도세는 내지 않습니다.
※ 단, 예외: 대주주(보통 10억 이상 보유자)는 양도세 과세 대상입니다.
2. 해외 주식은 양도세를 낸다
해외 주식(미국, 일본 등)의 경우, 매도 차익에 대해 연간 25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.
- 세율: 기본 22% (지방세 포함)
- 예시: 해외 주식으로 500만 원 수익 → 250만 원 공제 후 나머지 250만 원에 세금 부과 → 약 55만 원 납부
- 신고 방식: 다음 해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 시 자진 신고
3. 배당금에는 세금이 붙는다
배당금 수익이 발생하면 배당소득세 15.4%가 자동 원천징수됩니다.
- 예: 삼성전자에서 10만 원 배당 수령 → 약 15,400원 세금 공제 → 실수령액 약 84,600원
- 별도 신고 없이 세금은 자동 공제
4. 금융소득종합과세란?
예금 이자, 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이 연 2,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, 종합소득세로 추가 과세됩니다.
- 대상: 연간 금융소득(이자 + 배당) 2,000만 원 초과자
- 과세 방식: 다른 소득(근로, 사업 등)과 합산해 누진세율 적용 (최대 49.5%)
- 신고: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필수
5. ETF는 어떤 세금이 붙을까?
ETF는 구성 자산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집니다.
- 국내 주식형 ETF: 매매차익 비과세, 배당소득세 15.4%
- 해외 ETF: 매매차익에 양도소득세 22% + 배당소득세
- 채권형 ETF: 이자소득세 적용
※ 초보자는 국내 주식형 ETF부터 시작하는 것이 세금 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.
6. 절세 팁 3가지
- 1) ISA 계좌 활용: 비과세 한도 내 수익 발생 시 세금 면제
- 2) 국내 종목 중심 투자: 양도세 부담 없음
- 3) 해외 주식 수익 250만 원 이하 유지: 양도세 면제 구간 활용
결론
주식 수익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, 세금을 이해하고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 역시 투자자의 기본 역량입니다.
투자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양도소득세, 배당소득세, 금융소득종합과세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, 필요 시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.
다음 글에서는 ‘초보자가 조심해야 할 주식 투자 실수 7가지’를 소개해드립니다. 계속해서 시리즈를 확인해 주세요!